파주 헤이리 이태리 화덕피자 맛집 :: 피제리아 스텔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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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리아 스텔라레

 

몇 년전 헤이리 마을을 지나가다가 치즈 냄새에 이끌려 들어갔다가 그 뒤로 단골이 되어버린 내 맛집 피제리이 스텔라에 오래만에 방문했다. 요 화덕에 구운 쫄깃쫄깃한 도우가 자꾸 아른거려 오랜만에 방문해 본 이곳! 간판에 글자들이 떨어져나간 세월도 빗겨간채 계속 이 자리에 있어주어 너무 좋은 곳이다.

 

 

자리가 큰 테이블밖에 없어서 둘이 방문했지만 넓은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메뉴판도 예전 그대로인듯! 세트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고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와 각종 음료를 따로 주문해도 된다. 우리는 세트는 주문하지 않고 항상 먹던 디아블로 피자와 딸리아뗄레 알 라구 파스타를 주문했다.

 

내가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식전빵이 나왔다. 이 부메랑 같이 생긴 식전빵이 진짜 쫄깃쫄깃하니 너무 맛있음!! 사실 개인적인 취향은 메인 메뉴보다 이게 더 맛있다. 그래서 피자가 맛있는 듯하다.

 

 

라구 파스타가 가장 먼저 등장. 사실은 쪼금 실망했던 라구 파스타의 맛이었다. 더 고소하고 꾸덕한 치즈의 맛이 가득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맛과 냄새가 빠진 라구의 맛이라 아쉬웠음.

 

 

그리고 메인인 피자. 내가 좋아하는 식전빵의 쫄깃함에 매운 맛이 더해지니까 너무 맛있었다. 다만 아쉬웠던건 피자에서도 치즈였다. 요즘 물류대란, 공급대란 뭐 이런거 때문에 그 치즈 수급이 안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치즈의 맛이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꽤 만족스런 맛이었다.

 

 

기대했던 고소하고 꾸덕꾸덕한 향이 사라진 맛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운 저녁이었다.